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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의 중국 방문…김정은, '아버지 루트' 따랐다

7년 만의 중국 방문…김정은, '아버지 루트' 따랐다
입력 2018-03-27 20:10 | 수정 2018-03-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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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 지도자의 중국 방문은 지난 2011년 5월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한 이래 7년 만이죠.

    여러 가지로 그때와 비교할 대목들이 있습니다.

    강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김대중 전 대통령과 사상 첫 남북 정상회담을 2주 앞둔 2000년 5월.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이 이뤄졌습니다.

    장쩌민 당시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은 김 전 위원장은 2박3일 일정으로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1년도 채 안 된 2001년 1월, 장 전 주석과 주룽지 전 총리를 만난 김 전 위원장은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집권 후에도 틈틈이 중국을 찾았습니다.

    2010년 5월 방중 땐 후 전 주석을 포함해 정치국 상무위원 9명과 모두 만나며 국빈급 환대를 받기도 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의 마지막 방중은 2011년 5월.

    집권 후 총 7차례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열차는 김정일 전 위원장이 애용했던 교통수단인데, 이번에 김정은 위원장도 2011년 김정일 위원장이 방중했을 때 탔던 열차를 탔습니다.

    무장경찰의 삼엄한 경계 속에 김정은 위원장이 하룻밤을 지낸 댜오위타이 국빈관은 김정일 전 위원장도 여러 차례 묵었던 곳입니다.

    이번에 김정은 위원장이 찾은 중관촌도, 2011년 김정일 위원장이 직접 방문해 산업 현장을 둘러본 곳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이 첫 중국 방문에서 아버지의 루트를 따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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