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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첫 정상회담 무대…주변국 외교 본격화하나

김정은의 첫 정상회담 무대…주변국 외교 본격화하나
입력 2018-03-27 20:11 | 수정 2018-03-2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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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정은 위원장의 이번 중국 방문은 그가 최고지도자의 자리에 오른 이후 첫 해외 방문이자 정상외교입니다.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국제 외교 무대에 공식 데뷔한 모양새입니다.

    김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국 마오쩌둥 국가주석 당시부터 30여 차례 이상 중국을 방문하며 혈맹을 과시했던 김일성 주석, 그리고 후계자 시절부터 모두 9차례 중국을 방문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달리 이번 베이징행은 북한 최고지도자로서 김정은 위원장의 첫 중국 방문입니다.

    동시에 집권 이후 그의 첫 외국 방문이자 정상외교여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릅니다.

    지난 2012년 8월, 방북한 중국의 왕자루이 대외연락부장을 접견하면서 외교활동을 시작한 김정은은 이후 중국과 쿠바, 시리아 등의 대표단을 만나기도 했지만 모두 평양에서의 만남이었습니다.

    권력을 승계한 이후 외국 인사를 만난 기록이 7차례에 불과한 김정은 위원장은 아직 외국 정상을 만나거나 회담을 한 적이 없습니다.

    지난 2013년 10월, 몽골 대통령이 방북했을 때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났을 뿐입니다.

    따라서 다음 달 남북정상회담, 그리고 이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 중국 방문을 계기로 주변국과의 정상외교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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