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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양제츠, 모레부터 이틀간 한국 방문

中 양제츠, 모레부터 이틀간 한국 방문
입력 2018-03-27 20:13 | 수정 2018-03-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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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정은 위원장의 베이징 방문에 이어 중국의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양제츠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모레 한국을 방문합니다.

    양 위원은 북·중 정상회담 결과를 우리 정부에 설명하고요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양제츠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초청으로 모레(29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방문한다고 복수의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정의용 실장은 지난 12일 중국에서 대북특사단의 김정은 면담 결과를 시진핑 주석과 양 위원에게 설명한 바 있는데, 이번엔 양 위원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 결과를 들고 한국을 방문하는 겁니다.

    사실상 시진핑 주석의 특사로 볼 수 있는 양 위원의 방한은 원래는 내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으로 인해 일정이 하루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까지 중국 정부의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지낸 양제츠 위원은 이번 중국 공산당의 개편 과정에서 위상이 강화되면서 '중앙외사공작위원회'를 이끌게 된, 중국 외교의 핵심 인물입니다.

    양 위원은 방한 기간 정 실장과 강경화 외교장관을 만날 예정이며, 방한 이틀째인 금요일에 문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입니다.

    이번 방한을 통해 양 위원은 북중간 최고위급 회담 내용을 우리 측과 공유하고 향후 공조방안도 조율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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