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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성추행 의혹 제기 여성, 잇따라 기자회견

정봉주-성추행 의혹 제기 여성, 잇따라 기자회견
입력 2018-03-27 20:32 | 수정 2018-03-2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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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봉주 전 의원이 오늘(27일) 지난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연루 의혹을 제기했던 BBK 사건에 대해서 법원의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 시간쯤 뒤에 정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했던 여성이 기자회견을 열면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를 또 제시했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정봉주 전 의원은 이명박 후보가 다스와 BBK의 실소유주이며 주가 조작에 연루돼있다고 폭로했습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 당선 이후, 검찰과 법원이 허위 사실로 결론 내리면서 정 전 의원은 징역 1년의 실형과 함께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됐습니다.

    그로부터 11년이 지난 오늘, 정 전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해 법원의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봉주/전 의원]
    "MB가 기소되어 유죄가 확정된다면 정봉주는 재심을 통해 무죄가 밝혀질 것입니다."

    한 시간쯤 뒤, 정 전 의원을 상대로 성추행 의혹을 제기했던 여성도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새로운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사건 당일 오후 5시 이후 30여 분간 문제의 장소에 있었다는 GPS 기록인데 이 무렵은 정 전 의원의 행적이 아직 입증되지 않은 시간대입니다.

    [하희봉/피해 여성 변호인]
    "(정봉주 전 의원이) 계속 알리바이를 제시하면서 자기가 호텔에 간 사실이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정봉주 전 의원이 사실 관계를 파악해 다시 해명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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