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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명진

'불청객' 미세먼지의 습격…답답한 야구장

'불청객' 미세먼지의 습격…답답한 야구장
입력 2018-03-27 20:46 | 수정 2018-03-2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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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요즘 미세먼지 정말 심각하죠.

    야구장도 미세먼지 탓에 '흥행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 영상 ▶

    오늘(27일) 낮 잠실 야구장인데요.

    한눈에 봐도 뿌연 미세먼지 속에 자리해 있죠.

    글러브나 잠자리채가 야구장 준비물로 주목받은 적은 있었는데, 이젠 마스크가 필수품이 됐습니다.

    중계 카메라 감독들도 마찬가지고요.

    또, 두산 트레이너 가방엔 가글 용액을 담은 병이 추가가 됐군요.

    오늘 두산과 롯데의 잠실 경기 예매는 7천200장, 평소보다 30% 이상 확 감소했습니다.

    [안지하]
    "응원을 하고 싶은데 마스크 없으면 걱정이 돼서… 숨은 좀 막히는 데 쓸 수밖에 없어요."

    KBO는 2년 전 미세먼지 규정을 규약에 추가를 했는데요.

    정확한 기준 수치가 명시돼 있지 않고, 또 빡빡한 일정 탓에 경기를 취소하기는 어렵습니다.

    [임채섭/KBO 경기운영위원]
    "(주말에) 워낙 폭발적인 관중이 오셔서… (미세먼지 경기취소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관중을 생각 안 할 수도 없고 KBO 입장에서, 그런 부분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역대 최다 관중을 목표로 힘차게 개막한 KBO리그, 미세먼지란 불청객 때문에 초반부터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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