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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독일' 폴란드와 평가전…"물러설 수 없다"

'가상 독일' 폴란드와 평가전…"물러설 수 없다"
입력 2018-03-27 20:47 | 수정 2018-03-2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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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축구대표팀이 내일(28일) 새벽, 피파 랭킹 6위 폴란드와 맞붙습니다.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 전에 갖는 마지막 평가전인데요.

    이번에는 뭔가 보여줄 수 있을까요?

    폴란드 호주프에서 민병호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리포트 ▶

    프리미어리그 라이징 스타 손흥민.

    분데스리가의 득점 기계 레반도프스키.

    내일 경기는 두 킬러의 대결이 관심입니다.

    팀 전력상 레반도프스키가 유리하겠지만 손흥민도 물러설 생각은 없습니다.

    둘 사이의 기싸움도 하나의 승부처입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도 내야 하는 경기입니다. 강팀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해야 월드컵에서도 충분히 좋은 경기력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피파 랭킹 6위 폴란드도 여유는 없습니다.

    최근 3차례 평가전에서 1무2패에 무득점.

    공격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우리 수비 라인을 점검할 좋은 기회입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제가 감독을 맡은 뒤에 가장 강한 팀하고 경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수비수들이 유연하게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많이 연구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폴란드와의 실력차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물러설 수 없는 이유도 분명합니다.

    내일 경기가 진정한 월드컵 평가전입니다.

    호주프에서 MBC뉴스 민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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