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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부부에 극진한 환대…떠나는 길도 배웅

김정은 부부에 극진한 환대…떠나는 길도 배웅
입력 2018-03-28 20:04 | 수정 2018-03-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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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1박 2일 짧은 방중 기간 동안 김정은 위원장 부부는 중국에서 극진한 환대를 받았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갔을 때는 '황제 의전'이라고 했었는데 거기에 버금가는 '특급 대우'였다는 분석입니다.

    김경호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 리포트 ▶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의 안내로 중국 육해공군의 사열을 받습니다.

    통상 야외에서 열리는 사열식이 실내인 인민대회당에서 진행됐습니다.

    공개활동을 꺼리는 김 위원장을 배려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어 열린 국빈 만찬은 인민대회당에서 내부 장식이 가장 호화로운 진써다팅에서 열렸습니다.

    리커창 총리와 시진핑 주석의 오른팔인 왕치산 국가 부주석 등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환영사와 예술단의 환영 공연 등으로 만찬은 밤 10시가 넘어서까지 이어졌습니다.

    이튿날 열린 오찬 연회는 덩샤오핑과 김일성이 만찬을 했던 양위안자이에서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가 함께 맞이했습니다.

    시 주석은 직접 양위안자이 경내를 안내하고, 김 위원장 부부에게 차를 대접했습니다.

    특히, 시 주석의 부친이 김정일 위원장 방중 시 영접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선대부터 이어져 온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CCTV 보도]
    "(시진핑 주석은)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중국에 자주 오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 부부는 베이징을 떠나는 김 위원장 부부의 의전 차량 앞까지 나와 배웅하는 등 마지막까지 각별한 배려를 나타냈습니다.

    MBC뉴스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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