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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 대북 제재 느슨히 해선 안 돼"

美 "중국, 대북 제재 느슨히 해선 안 돼"
입력 2018-03-28 20:14 | 수정 2018-03-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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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은 북중 정상회담에 대해서 지속적인 대북 압박의 결과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북중 관계가 나아진다고 해서 대북 제재가 느슨해져서는 안 된다며 경계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박선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중 정상회담에 대한 미국 백악관 성명의 방점은 대북 압박에 찍혀 있습니다.

    최대 대북 압박이 대화 분위기를 만들어 냈고, 그 증거가 북중 정상회담이라는 겁니다.

    한국, 일본 등 동맹국들과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세 나라의 대북 공조에 흔들림이 없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대북 압박을 강조한 배경에는 북중 관계 복원에 대한 견제가 깔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을 지렛대로 기존 제재를 완화하거나 추가 제재를 막아보겠다는 북한의 의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중국이 대북 제재를 느슨히 해서는 안 된다는 국무부의 입장도 이런 맥락으로 해석됩니다.

    [헤더 나워트/美 국무부 대변인]
    "중국은 UN의 (대북제재) 결의안을 준수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이 그것들을 회피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백악관은 중국이 김정은 위원장의 방문 결과를 알려온 사실을 전하면서,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메시지가 있다고 밝혔지만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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