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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김정은 방중 여파 주시…中 양제츠 내일 방한

청와대, 김정은 방중 여파 주시…中 양제츠 내일 방한
입력 2018-03-28 20:15 | 수정 2018-03-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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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청와대는 김정은 위원장의 전격적인 중국 방문이 향후 남북회담·북미회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좀 더 자세한 입장은 내일(29일) 방한하는 양제츠 중국공산당 정치국 위원의 설명을 들어본 뒤에 정리하겠다는 분위기입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와대는 일단 북중정상회담 성사에 대해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앞으로 있을 남북·북미정상회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이달 초 우리 특사단에게 밝혔던, 비핵화에 대한 기본적인 의지가 이번에도 다시 확인됐다는 겁니다.

    다만 북·중 정상의 관계 개선이 예상보다 빠르고 파격적이었다는 분위기는 감지됩니다.

    청와대는 사흘 전 특별열차의 출발 당시부터 북한 고위급인사의 방중 가능성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었지만, 그 인사가 김정은이라는 사실을 파악하는 데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한·미 양국의 '단계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김정은의 발언도 진의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이를 위해 내일 방한할 예정인 양제츠 중국공산당 정치국 위원으로부터 북중정상회담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정상회담 준비 전략을 가다듬을 계획입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양제츠 위원은) 북중정상회담의 결과를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고, 그리고 한반도의 비핵화 등 여러 가지 현안들에 대해서도…"

    양제츠 위원은 시진핑 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내일은 정의용 안보실장이 양 위원과 면담하고 문 대통령도 모레 직접 접견에 나설 예정입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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