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6연속 8강…세계 20위 벽 뚫는다

◀ 앵커 ▶

수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테니스 정현 선수가 마이애미 오픈에서 8강에 진출했습니다.

6개 대회 연속 8강입니다.

◀ 리포트 ▶

상대는 세계 랭킹 80위 소자 선수.

깊숙한 포핸드.

이번엔 대각선.

타이밍을 완벽하게 빼앗죠.

강력한 서비스로 첫 세트를 가져 온 정현.

2세트에서는 명품 백핸드가 돋보였습니다.

이 장면이 압권인데요.

기가 막힌 패싱샷.

상대를 굳어버리게 만듭니다.

[현지 중계진]
"소자가 (정현의) 패싱샷을 지켜볼 수밖에 없네요."

그리고 다시 한번 백핸드로 1시간 8분 만에 경기를 끝냅니다.

요즘 표정에서 자신감이 느껴지시죠?

6개 대회 연속 8강에 오른 정현은 세계 20위의 벽을 뚫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정현은 8강에서 지난 1월 한 번 꺾은 적 있는 세계 17위 미국의 이스너와 격돌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