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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유럽 원정 2연패 '갈 길이 멀다'

축구대표팀, 유럽 원정 2연패 '갈 길이 멀다'
입력 2018-03-28 20:45 | 수정 2018-03-2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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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축구 대표팀이 폴란드와의 평가전에서 3대 2로 패했습니다.

    걱정했던 우리 수비의 문제점이 그대로 노출된 경기였습니다.

    폴란드 호주프에서 민병호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독일을 겨냥해 야심 차게 실험한 쓰리백 수비는 호흡이 맞지 않았습니다.

    유기적인 협력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계속해서 측면 크로스를 허용했습니다.

    결국, 전반 32분, 레반도프스키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곧바로 포백 수비로 전환했지만 선수들은 여전히 혼란스러웠고 전반 종료 직전 추가 골을 헌납했습니다.

    [신태용/축구 대표팀 감독]
    "전반전엔 지키기 위한 축구를, 우리가 원정 경기이다 보니까 하려고 했는데 하루 만에 쓰리백을 훈련하고 했던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공격에서는 그나마 작은 희망을 봤습니다.

    손흥민이 2선으로 내려와서 볼 배급까지 직접 책임진 후반 막판.

    이창민과 황희찬의 연속골로 2대2까지 따라붙은 건 인상적이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을 내주면서 최종 경기 결과는 3대 2 패배.

    지난해에 이어 이번 유럽 원정도 2연패로 마감됐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실수들이 많았기 때문에 월드컵에선 그런 실수를 다신 하지 않아야 될 것 같고, (월드컵 분위기를) 경험했다는 것 자체는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러시아 월드컵 개막까지, 이제 70여 일 남았습니다.

    앞으로 남은 평가전은 모두 4차례. 풀어야 할 숙제가 너무도 많습니다.

    호주프에서 MBC뉴스 민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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