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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명 환영…김정은 "올림픽 계속 참가"

10만 명 환영…김정은 "올림픽 계속 참가"
입력 2018-03-31 20:06 | 수정 2018-03-3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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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제올림픽 위원회 바흐 위원장이 2박 3일 동안 북한을 방문했는데요.

    북한은 성대한 환영행사와 함께, 2020년 도쿄 그리고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평창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스포츠 외교에 적극 나서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소식은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방북한 토마스 바흐 국제 올림픽 위원회 위원장과 능라도 5.1 경기장으로 입장합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바흐 위원장은 관람객 10만 명과 함께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과 평양 대표팀의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도와준 바흐 위원장에게 성대한 환영행사를 열어준 겁니다.

    김 위원장은 바흐 위원장에게 "평창 올림픽은 남북 화합의 장이었다"며 "특례적인 조치로 단일팀 구성과 공동입장을 도와준 데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선중앙TV]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올림픽을 계기로 극적인 해빙기를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국제올림픽 위원회의 공로라고 말씀하시었습니다."

    북한은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도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평창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 올림픽 외교 무대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IOC도 계속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스포츠를 통해 가교를 만들어 현재 진행 중인 정치적 대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북한이 스포츠 외교를 활용하기로 하면서, 북-미 정상회담 이후 미국과 스포츠 교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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