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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명진

박인비 '1박 2일' 연장전…아쉬운 준우승

박인비 '1박 2일' 연장전…아쉬운 준우승
입력 2018-04-03 20:49 | 수정 2018-04-0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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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메이저대회 8승에 도전한 박인비 선수.

    1박 2일에 걸친 연장 승부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습니다.

    ◀ 영상 ▶

    어제(2일) 해가 지면서 1박 2일로 펼쳐진 연장전, 오늘도 두 선수 팽팽했습니다.

    박인비 선수가 넣으면, 린드베리도 넣고…

    박인비가 아슬아슬하게 놓치면, 린드베리도 아쉬움을 삼키는데요.

    결국, 8차 연장까지 이어진 승부.

    린드베리가 먼저 버디 퍼트를 성공하고 주먹을 불끈 쥡니다.

    좀 더 가까운 곳에서 버디 퍼트에 나선 박인비.

    아… 반 컵 차이로 빗나가는군요.

    린드베리 선수, 시간을 너무 끄는 스타일이어서 팬들 사이에 논쟁이 일기도 했는데 그래도 우승까지 힘든 길을 걸어왔네요.

    LPGA 193개 대회 출전 만에 생애 첫 우승, 축하합니다.

    박인비 선수도 잘했습니다.

    2주 사이에 우승 한번, 준우승 한번으로 세계 랭킹 19위에서 3위로 수직상승!

    시즌 상금 순위도 선두입니다.

    [박인비/KB금융]
    "올해 제 플레이에 정말 만족해요. 오늘 이기진 못했지만, 이번 주 내내 좋은 경기력을 발휘했다고 생각해요."

    내친김에 세계 1위 탈환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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