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종수
전남 순천 일가족 덮친 화마…새벽 화재에 참변
전남 순천 일가족 덮친 화마…새벽 화재에 참변
입력
2018-04-07 20:18
|
수정 2018-04-0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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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7일) 새벽 전남 순천에서 2층 가정집에 불이나 세 명이 숨졌습니다.
강한 바람에 불이 커지면서, 연기에 질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오늘(7일) 새벽 4시쯤, 전남 순천의 한 2층 가정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이 번지자 다급해진 부부는 두 자녀를 데리고 화장실로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이 한 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지만, 4명 모두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남편 김 모 씨만 겨우 살아남았을 뿐, 아내와 11살 딸, 8살 아들까지 3명이 질식해 숨졌습니다.
평소 김씨 부부는 이 임대 건물 1층에 작은 초밥집을 운영하고, 2층에서 살림을 해왔습니다.
불이 시작된 곳은 1층 가게에 딸려 있던 작은 사무실로 추정됩니다.
불이 난 건물은 이른바 '샌드위치 패널'이 주로 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1층에서 시작된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2층 주택으로 번지면서 인명피해가 더 커졌습니다.
2층 연결 통로가 순식간에 연기로 가득 차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민병선/순천경찰서 강력계장]
"일산화탄소 질식사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주변에) 차량이나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신고가 좀 늦어졌고…"
김 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현장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오늘(7일) 새벽 전남 순천에서 2층 가정집에 불이나 세 명이 숨졌습니다.
강한 바람에 불이 커지면서, 연기에 질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오늘(7일) 새벽 4시쯤, 전남 순천의 한 2층 가정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이 번지자 다급해진 부부는 두 자녀를 데리고 화장실로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이 한 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지만, 4명 모두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남편 김 모 씨만 겨우 살아남았을 뿐, 아내와 11살 딸, 8살 아들까지 3명이 질식해 숨졌습니다.
평소 김씨 부부는 이 임대 건물 1층에 작은 초밥집을 운영하고, 2층에서 살림을 해왔습니다.
불이 시작된 곳은 1층 가게에 딸려 있던 작은 사무실로 추정됩니다.
불이 난 건물은 이른바 '샌드위치 패널'이 주로 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1층에서 시작된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2층 주택으로 번지면서 인명피해가 더 커졌습니다.
2층 연결 통로가 순식간에 연기로 가득 차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민병선/순천경찰서 강력계장]
"일산화탄소 질식사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주변에) 차량이나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신고가 좀 늦어졌고…"
김 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현장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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