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경기 연속 홈런포…오타니도 대형 홈런

◀ 앵커 ▶

메이저리그 텍사스의 추신수 선수가 토론토전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투타를 병행하고 있는 일본의 오타니도 3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정규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팀이 8대0으로 끌려가던 6회.

추신수의 호쾌한 스윙이 잠자던 텍사스 타선을 깨웠습니다.

추신수는 변화구를 제대로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습니다.

시즌 3호이자 3경기 연속 홈런.

7회엔 왼손 투수를 상대로 2루타를 터뜨려 1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텍사스가 거세게 추격하자, 토론토는 오승환을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앤드루스에게 적시타를 내주면서 추신수의 득점을 허용했고, 노장 벨트레에게 2루타를 맞고 실점하면서 급한 불을 끄는 데 실패했습니다.

후속타자 마자라를 뜬 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지만

8회 교체되면서 추신수와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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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괴물 신인 오타니도 또 한 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오클랜드전에서 8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비거리 137m짜리 대형 홈런을 터뜨리며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5회엔 밀어내기로 타점을 추가한 오타니는 지금까지 선발 투수로 1승, 타자로 3할8푼9리의 타율을 기록하며 시즌 초반 열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규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