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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5월이나 6월초 김정은 만나"…직접 공개

트럼프 "5월이나 6월초 김정은 만나"…직접 공개
입력 2018-04-10 20:14 | 수정 2018-04-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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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두고 북한과 사전접촉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5월 말, 6월 초에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거라고 직접 못박으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워싱턴 박민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북 강경파인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백악관에 출근한 첫날.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간 사전 접촉과 정상회담 시기를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북한과 접촉이 있어 왔습니다. 5월이나 6월초에 정상 회담이 열릴 겁니다. 양측이 서로를 존중하면서 진행될 겁니다."

    정상회담을 통해 과거와 다른 북미 관계의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한다고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북미관계가 과거 수십 년과는 전혀 달라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처럼 공개적으로 기대감을 드러낸 배경에는 북한의 의중을 직접 확인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북한이 사전 접촉을 통해 비핵화 의지를 거듭 강조하고, 미국이 고려해 볼만한 비핵화 로드맵을 제시했을 수 있다는 겁니다.

    미국과 북한 모두 비핵화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얘기했다는 트럼프 언급은 이런 분석을 뒷받침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그동안 일부에서 제기해 온 정상회담 연기론이나 무용론도 가라앉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이 전 세계에 매우 흥미로운 만남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회담 타결을 자기의 성과로 과시하겠다는 트럼프의 의지가 확고해 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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