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정진욱

혼 빼놓는 '강풍'에 실책 또 실책

혼 빼놓는 '강풍'에 실책 또 실책
입력 2018-04-10 20:46 | 수정 2018-04-10 20:48
재생목록
    ◀ 앵커 ▶

    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전국을 덮친 강한 바람이 야구장을 흔들어놨습니다.

    가림막이 날아가고 광고판이 떨어질 만큼 정신을 쏙 빼놓는 강풍에 실책도 속출했습니다.

    정진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초속 10m의 강한 바람이 불어닥친 잠실 경기장.

    중계 카메라가 흔들렸고,

    경기장 안으로 이물질까지 날아들었습니다.

    바람을 타고 예상보다 멀리 날아가는 타구를 놓칠 뻔한 삼성 좌익수 김헌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정상적인 경기 진행에 지장을 줄 정도의 강풍들은 선수들의 집중력도 흔들었습니다.

    올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삼성의 외국인 투수 보니야는 평범한 땅볼을 놓치는 실책을 범했고.

    LG 유격수 오지환도 로맥의 느린 땅볼을 놓치는 등 수비수들의 크고 작은 실수가 이어졌습니다.

    바람은 투수들도 괴롭히면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는 타자들도 많았습니다.

    바람을 타고 홈런포도 쏟아졌습니다.

    두산 김재환은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장외 홈런을 터뜨렸고.

    넥센 임병욱은 시즌 2호, 한화 호잉은 올 시즌 네 번째 아치를 그렸습니다.

    MBC뉴스 정진욱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