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서유정

2022년 대입 개편안 공개…학종 축소, 수시·정시 통합

2022년 대입 개편안 공개…학종 축소, 수시·정시 통합
입력 2018-04-11 20:07 | 수정 2018-04-11 20:22
재생목록
    ◀ 앵커 ▶

    지금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학입시제도의 개편 시안이 공개됐습니다.

    아직 시안이라서 정부 입장은 아니라고 합니다만 두 가지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금수저 전형'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학생부종합전형을 축소하고 수시, 정시 모집을 통합하는 안입니다.

    최종 결정은 8월에 난다고 하는데요.

    우선 서유정 기자가 내용을 설명하겠습니다.

    ◀ 리포트 ▶

    교육부는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대입제도 개편을 제안했습니다.

    선발방법에 있어서는 수시선발의 핵심인 '학생부종합전형'과 수능 위주의 '정시 전형' 간의 적정 비율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이른바 '금수저 전형'으로 논란을 일으킨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율을 지금보다 낮추는 방안을 염두에 둔 걸로 보입니다.

    수시와 정시 시기를 합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11월 첫째 주에 수능을 보고 점수를 확인한 뒤 11월 말부터 정시와 수시 접수를 동시해 진행하자는 겁니다.

    수능 평가 방식에 대한 제안에는 영어와 한국사에 한정돼 있던 절대평가를 전과목으로 확대하는 방안, 현행안 유지 방안, 과거처럼 '수능 원점수제'로 돌아가는 세 가지 방안이 모두 담겼습니다.

    또 학생부에서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를 폐지하는 등 공정성을 높이는 방안도 내놨습니다.

    교육부는 이 모든 결정권을 국가교육회의로 넘겼습니다.

    [김상곤/교육부 장관]
    "국민이 공감하는 숙의, 공론화 과정을 거칠 수 있는 '열린 안'을 국가교육회의에 제시하고자 합니다."

    국가교육회의는 지난해 12월 대통령 직속으로 설립된 기구로, 교수 12명과 장관 등 21명으로 구성됐습니다.

    교육부는 국가교육회의의 논의를 거쳐 오는 8월 최종 개편안을 발표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서유정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