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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3남매' 돌아가며…끊이지 않는 구설수

'한진 3남매' 돌아가며…끊이지 않는 구설수
입력 2018-04-12 20:14 | 수정 2018-04-1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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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렇게 또다시 불거진 한진그룹 3남매의 행태에 대해서 국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갑질에 대해서 그만큼 굉장히 냉정한 평가를 내리는 사회 분위기도 있을 겁니다.

    급기야 조현민 전무의 갑질을 엄중 처벌해야 한다는 청와대 청원까지 등장했습니다.

    신지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4년 전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땅콩 회항' 사건.

    사람들은 재벌 3세가 벌인 안하무인 행패에 분노했습니다.

    [조현아/당시 대한항공 부사장 (2014년 12월)]
    "여러분들께 심려를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그럼에도, 조현민 전무는 언니 조 부사장에게 '복수하겠다'는 문자를 보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대법원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받았지만 판결 석 달 만인 지지난 주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자숙과는 거리가 멀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조양호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역시 과거 수차례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지난 2000년엔 교통법규 위반 후 단속 경찰관을 치고 달아나다 시민들에게 붙잡혔고 2005년엔 70대 할머니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거듭되는 재벌총수 일가의 부적절한 행태에 시민들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이은선]
    "굉장히 구시대적인 행태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돈이 많고 적음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돈이 많은 것을 권력으로 생각하고…"

    [박경민·강윤경]
    "위에서부터 억압을 하고 누르게 되면 그에 따른 기업 전체적인 성과도 좀 낮게 나오지 않을까…"

    조현민 전무의 '물뿌리기' 논란이 전해지자 재발을 막기 위한 엄벌이 필요하다는 청와대 청원까지 등장했습니다.

    MBC뉴스 신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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