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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격투장으로 변한 야구장 '좀 참지 그랬어'

격투장으로 변한 야구장 '좀 참지 그랬어'
입력 2018-04-12 20:45 | 수정 2018-04-1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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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12일) 메이저리그에서 격렬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습니다.

    야구장이 격투장이 돼버렸습니다.

    ◀ 영상 ▶

    갈등의 시작은 어제부터였습니다.

    몸에 맞는 볼이 9회에 나오다보니 갚아줄 기회가 없었던 거죠.

    감정싸움이 오늘로 이어지면서 1회부터 샌디에이고의 보복구가 날아듭니다.

    여기서 끝났어야 했는데 바로 다음 이닝에 콜로라도가 또 시작하니까, 샌디에이고도 156km짜리 강속구로 맞섭니다.

    이렇게 되면 걷잡을 수 없겠죠.

    타자는 돌진하고 투수는 글러브 집어 던지고 야구장이 난장판이 되기 시작합니다.

    급기야 주먹까지 날리고, 피하고, 격투기를 방불케 하는군요.

    양팀의 격렬했던 몸싸움으로 모두 5명이 퇴장을 당했습니다.

    보스턴과 양키스도 눈쌀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발단은 오스틴의 2루 슬라이딩인데 발이 좀 높긴 했죠.

    그래도 이때는 말싸움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7회 타석에 들어선 오스틴이 시속 157km짜리 빈볼을 맞고 폭발합니다.

    양 팀 선수들 모두 뒤엉키는데 조 켈리는 상의까지 찢어졌네요.

    벤치클리어링도 야구의 일부라곤 하지만, '동업자 정신', 그리고 아이들이 보고 있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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