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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귀국…경찰 "이번 주 정식 수사 전환"

이기주 기사입력 2018-04-15 20:09 최종수정 2018-04-15 20:51
조현민 대한항공 갑질
◀ 앵커 ▶

광고대행사 직원들에게 물을 뿌리고 폭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오늘(15일) 새벽 귀국했습니다.

조 전무는 "죄송하다"고 하면서도, 물을 뿌린 게 아니라 밀치기만 했다고 말했습니다.

의혹을 내사하고 있는 경찰은 조만간 정식 수사로 전환하고, 조 전무를 소환할 예정입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는 예정보다 일찍 휴가지에서 돌아왔습니다.

MBC취재진을 만나자 고개를 숙인 채 연신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조현민/대한항공 전무 (오늘 새벽, 인천공항)]
"(대행사 직원에게 물을 뿌렸다는 의혹이 있는 데 한 말씀 해주시죠.)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자신이 어리석었다"는 말도 했습니다.

[조현민/대한항공 전무 (오늘 새벽, 인천공항)]
"진심으로 어리석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 직원분들께 직접 사과하실 의향 있으신가요?) 당연히 해야죠."

그러나 당시 어떤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선 알려진 것과 다르게 설명했습니다.

[조현민/대한항공 전무 (오늘 새벽, 인천공항)]
"(진짜 물을 뿌리신 게 맞나요?) 머리… 얼굴에 안 뿌렸습니다. (바닥에 뿌리셨다는 건가요?) 밀쳤습니다. (왜 밀치셨어요?)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유리병이나 물컵을 사람을 향해 던졌는지, 물을 얼굴에 뿌렸는지, 단순히 바닥에 물을 쏟은 것인지는 경찰이 조 전무에게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를 가를 중요한 문제입니다.

경찰은 당시 조현민 전무와 함께 회의에 참석했던 대한항공 측 관계자들을 불러 회의 목적과 대화 내용, 회의실 자리배치 등 당시 상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이 건을 내사에서 정식 수사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의에 참석했던 광고대행사 직원들이 지난 3일 동안 연락이 닿지 않고, 진술이 오염될 가능도 제기되는 등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경찰은 회의 참석자들의 진술이 확보되는 대로 귀국한 조현민 전무의 소환 시기를 저울질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은 오늘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수습책을 논의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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