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선하
외신도 보도…뉴욕타임스에 실린 조현민 '갑질'
외신도 보도…뉴욕타임스에 실린 조현민 '갑질'
입력
2018-04-15 20:10
|
수정 2018-04-1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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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현민 전무의 갑질 의혹은 해외언론에도 보도되면서 국제적인 망신을 사고 있습니다.
재벌이라는 한국말이 영어 사전에 올라가 있긴 합니다만, 이번에는 갑질이라는 단어가 그대로 미국 신문에 등장했습니다.
박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뉴욕타임스에 '갑질'이라는 단어가 등장했습니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광고회사 직원에게 물을 뿌리고 폭언을 했다는 의혹을 전하면서, "봉건 귀족처럼 행동하는 임원들이 부하 직원을 괴롭히는 걸 '갑질'이라고 하는데 이번 사건이 그 예"라고 보도한 겁니다.
일본 후지TV도 조 전무의 행동을 '갑질'과 비슷한 뜻의 '파워 하라'로 표현하며, 4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땅콩 공주'의 동생이 이번엔 '물 끼얹는 공주'가 됐다고 비꼬았습니다.
[일본 후지TV 보도]
"(조)현민 씨가 회의 중 광고회사 직원이 질문에 답변을 못하는 것에 화가 나 컵에 든 물을 끼얹었다고 합니다."
미국 CNN방송도 이번 사건의 주인공은 몇 년 전 '땅콩 회항'으로 공분을 샀던 조현아 씨의 동생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CNN방송 보도]
"맞습니다. 그 가족입니다. 화를 참지 못하고 성질을 부린 바람에 다시 뉴스에 등장했습니다."
중국 CCTV는 조 전무의 사과에도 평소 갑질 행동들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청와대 게시판에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조현민 전무의 갑질 의혹은 해외언론에도 보도되면서 국제적인 망신을 사고 있습니다.
재벌이라는 한국말이 영어 사전에 올라가 있긴 합니다만, 이번에는 갑질이라는 단어가 그대로 미국 신문에 등장했습니다.
박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뉴욕타임스에 '갑질'이라는 단어가 등장했습니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광고회사 직원에게 물을 뿌리고 폭언을 했다는 의혹을 전하면서, "봉건 귀족처럼 행동하는 임원들이 부하 직원을 괴롭히는 걸 '갑질'이라고 하는데 이번 사건이 그 예"라고 보도한 겁니다.
일본 후지TV도 조 전무의 행동을 '갑질'과 비슷한 뜻의 '파워 하라'로 표현하며, 4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땅콩 공주'의 동생이 이번엔 '물 끼얹는 공주'가 됐다고 비꼬았습니다.
[일본 후지TV 보도]
"(조)현민 씨가 회의 중 광고회사 직원이 질문에 답변을 못하는 것에 화가 나 컵에 든 물을 끼얹었다고 합니다."
미국 CNN방송도 이번 사건의 주인공은 몇 년 전 '땅콩 회항'으로 공분을 샀던 조현아 씨의 동생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CNN방송 보도]
"맞습니다. 그 가족입니다. 화를 참지 못하고 성질을 부린 바람에 다시 뉴스에 등장했습니다."
중국 CCTV는 조 전무의 사과에도 평소 갑질 행동들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청와대 게시판에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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