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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 4년 만의 영결식…"영원히 기억할게"

신재웅 기사입력 2018-04-16 19:41 최종수정 2018-04-16 19:43
세월호 영결식 추도식 추모
◀ 앵커 ▶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기일, 침몰된 배 앞에 왔습니다.

배는 33개의 지지대에 의지한 채 옆으로 누워 있습니다.

아직도 침몰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세월호 앞에서, 이곳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4년을 맞아 세월호 관련 소식을 집중보도하는 특집 뉴스데스크 진행하겠습니다.

◀ 앵커 ▶

오늘 첫 소식입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의 영결·추도식이 오늘 4주기를 맞아 열렸습니다.

이런 행사가 정부 주관으로 열린 건 올해가 처음입니다.

◀ 앵커 ▶

영결식은 망자를 떠나보낸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오늘 영결식을 끝으로 안산 합동분향소도 철거될 예정입니다.

그러면 안산부터 연결해보겠습니다.

신재웅 기자, 지금 공식행사는 끝났고 유가족들에게 영정과 위패 다 전달이 됐습니까?

◀ 기자 ▶

그렇습니다, 유가족 대부분은 제단에 모셔놨던 영정과 위패를 전달받았는데요.

이 과정에서 또다시 오열하며 실신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일부 가족과 시민들은 제단을 떠나지 못하고 추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경건한 분위기 속에 저녁 6시 반쯤 마무리됐습니다.

정부 주관으로는 참사 4년 만에 처음 열린 이번 영결·추도식에는 유가족과 이낙연 국무총리 등 안산시 추산 1만여 명이 모였습니다.

정부는 세월호 참사가 대한민국의 치부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며, 참사의 진실을 완전히 규명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앞서 있었던 영결·추도식 내용도 정리 좀 해주시죠.

◀ 기자 ▶

안산에서는 오늘 영결식에 앞서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추모 행진이 진행됐습니다.

[양시훈/서울 서대문구]
"가족이나 친구, 동료를 잃은 아픔이라는 게 쉽게 사라지는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 아픔에 공감해 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1천여 명이 긴 행렬을 이룬 추모객들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웅/서울 노원구]
"관련돼 있는 사람들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에 대해선 분명히 더 말해야 된다. 침묵을 유지하면 안 된다…"

본 의식에 앞서 오전에는 분향소 안에서 종교의식이 이뤄졌고 영정과 위패를 제단으로 옮기는 진혼식도 엄수됐습니다.

지난 4년 동안 73만여 명이 조문한 안산 합동분향소는 올해 4주기를 마지막으로 철거됩니다.

대신 분향소가 있던 화랑 유원지에는 416 생명 안전 공원 조성이 추진됩니다.

[이낙연/국무총리]
"기억과 치유와 안전의 상징 공간이자,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 조성되도록…"

정부는 안산시와 함께 협력해 추모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부 합동 영결 추도식이 열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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