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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정권 게이트" 대대적 공세…여 "개인 일탈"

야 "정권 게이트" 대대적 공세…여 "개인 일탈"
입력 2018-04-17 20:09 | 수정 2018-04-1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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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수사를 거론하며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습니다.

    서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은 국회 앞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철야 천막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댓글조작진상조사단 구성과 파주출판사 방문, 여기에 진상규명 특검법안도 제출했고, 또 헌정유린과 국기문란이란 표현까지 쓰는 등 공세수위를 최대로 끌어올렸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문 대통령은 국민들 앞에 석고대죄 사죄해주십시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일하던 실세들이 무너지면 정권이 바로 무너집니다."

    바른미래당은 '19대 대선 불법 여론조작 게이트'로 규정하고, 검찰총장을 항의 방문해 검찰이 당장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윗선에는 보고되지 않았다는 말은 국민을 바보 취급하는 한심한 행동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건이 드루킹이라는 개인의 일탈일 뿐이고, 자신들은 피해자라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국가기관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댓글조작을 벌였던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이라며,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두 보수 정당이 자신들의 행위와 연계해서 조직적 음모로 몰아가는 것은 자해 행위에 불과하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길 바랍니다."

    그러나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과반에 육박하는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데다, 평화당 측에서도 특검에 찬성하는 기류가 강해 통과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야권의 초강경 대여 공세가 당분간 지속되면서 여야 관계는 더욱 얼어붙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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