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임명현

靑, 남북 정상회담 생중계…"첫 악수부터 전 세계 알려"

靑, 남북 정상회담 생중계…"첫 악수부터 전 세계 알려"
입력 2018-04-18 20:11 | 수정 2018-04-18 21:00
재생목록
    ◀ 앵커 ▶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하는 장면이 전 세계로 생중계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내용을 오늘 남북 간의 2차 실무회담에서 합의했는데요.

    청와대 연결해서 더 알아보겠습니다.

    임명현 기자, 브리핑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남북은 오늘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2차 실무회담을 가졌는데 청와대가 조금 전 그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핵심은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일정을 생방송 하기로 했다는 점인데요.

    오늘 회담에 참석했던 권혁기 춘추관장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권혁기/청와대 춘추관장]
    "양 정상 간의 첫 악수하는 순간부터 회담의 주요 일정과 행보를 생방송으로 전세계에 알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의전과 경호, 보도부문에 대해 진행된 오늘 회담에서, 청와대는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렇게 볼 때 김정은 위원장이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어오기로 한 것, 그리고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맞이해 회담장인 평화의 집으로 함께 이동한다는 기본적인 동선에 대해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정상회담 시작과 함께 진행될 남북 정상의 모두발언 역시 생방송으로 전세계에 전달될 전망입니다.

    남북정상회담이 생중계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며 북한 최고지도자의 대외 행보가 생방송 되는 것 역시 이번이 처음입니다.

    ◀ 앵커 ▶

    네 그렇죠. 생중계는 남측이 먼저 제안을 한 건가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청와대는 지난 5일 첫 실무회담 때 우리 측에서 이 문제를 제안했고요 북한이 오늘 흔쾌히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그 밖의 논의들, 이를테면 두 정상의 공동기자회견 여부나 리설주 여사의 동행 여부 등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요.

    이에 대해서도 충분한 협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오늘 회담에는 우리 측에선 김상균 국정원 2차장 등 5명, 북한에선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등 7명의 실무책임자가 참석했습니다.

    청와대는 세부적인 협의사항이 남아있다며 한 차례 정도 실무접촉을 더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