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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남북 정전체제 끝내고 평화협정 체결"

문 대통령 "남북 정전체제 끝내고 평화협정 체결"
입력 2018-04-19 20:04 | 수정 2018-04-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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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통해서 한국전쟁 이후 지속된 정전체제를 끝내고 평화협정 체결로 나아간다는 게 한미 양쪽에서 나온 얘기였죠.

    이 구상을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9일) 방송사 사장들 앞에서 직접 언급했습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남북한이 종전선언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하루 만에 종전선언을 첫 단계로 평화체제 구축에 나설 계획임을 공식화한 언급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65년 동안 끌어온 정전체제 끝내고 종전선언 거쳐 평화협정의 체결로 나아가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한 그리고 미국 등 당사국 사이에 비핵화 개념에 대한 차이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표명하고 있고, 주한미군 철수와 같은 미국이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그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북한이 미국을 상대로 북한에 대한 적대시 정책의 종식과 안전 보장을 말할 뿐이란 점이 확인됐기 때문에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된 것이라고 봐야 한다면서 북미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해서도 기대를 표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종합적으로, 정상회담을 통한 남북 그리고 북미 간의 큰 틀 합의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렇지만 "'디테일의 악마'를 넘어서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면서 합의의 구체적 이행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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