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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 확정…23년 만의 3파전

서울시장 후보 확정…23년 만의 3파전
입력 2018-04-21 20:26 | 수정 2018-04-2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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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원순 서울시장이 어젯밤(20일)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결정되면서 서울시장 선거가 박원순, 김문수, 안철수 후보의 3파전으로 확정됐습니다.

    세 후보의 오늘 일정은 좀 달랐는데요.

    김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고 김상현 당 상임고문의 장례 미사에 참석했습니다.

    박 시장은 3선 목표 달성을 통해 집권 여당의 현직 시장으로서 업무의 완결성을 짓겠다는 각오를 강하게 보였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시민의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 꼭 완수하고 싶습니다."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는 등산길에서 정부 여당의 헌법 개정에 대한 반대로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 시장이 될 경우 수도가 옮겨질 수 있다면서 자신이 시장이 되어야 수도 서울을 지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문수/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이전 수도 이전을 법률로 할 수 있도록 헌법개정안을 냈습니다."

    드루킹 사건이 불거진 뒤 지난 대선에서 자신이 여론조작의 피해자였다는 주장을 연일 부각시키고 있는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는

    오늘도 드루킹 게이트 불법여론조작 규탄대회 방문을 유일한 공식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작사건을) 묵과하고 제가 시장선거 운동을 계속 할 수는 없다. 이 부분에 대해서 계속 짚고 넘어 가겠다."

    이에 앞서 어젯밤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에서 박원순 후보는 66.3%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과반을 기록해 19.6%의 박영선 14.1%를 획득한 우상호 의원을 제치고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서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60%로, 36.8%를 얻은 친문 핵심 전해철 의원과 3.3%에 그친 양기대 전 광명시장을 제치고 민주당 후보로 뽑혀 현역 프리미엄으로 재선을 노리는 자유한국당 남경필 지사와 사실상 양강 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역시 3파전으로 치러진 광주시장 후보 경선에선 이용섭 전 일자리 위원회 부위원장이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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