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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첫 리허설…공동합의문 함께 발표?

남북정상회담 첫 리허설…공동합의문 함께 발표?
입력 2018-04-24 20:03 | 수정 2018-04-2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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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D-3. 이제 사흘 남았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리 정부의 자체 리허설이 있었습니다.

    ◀ 앵커 ▶

    궁금한 게 많죠.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씨는 오는 건지, 회담장에 누가 배석하게 될지, 그리고 만찬도 함께 한다는데 저녁상에는 뭐가 오를지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미리 보는 남북 정상회담, 먼저 당일 일정부터 정리합니다.

    오현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군사분계선 북쪽 판문각에 첫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이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건너면, 북한 최고지도자의 첫 남한 방문이라는 새 역사가 쓰여지게 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군사분계선 인근으로 직접 마중 나가, 김 위원장의 두 손을 마주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모든 장면은 전 세계로 생중계됩니다.

    [권혁기/춘추관장 (어제)]
    "판문각 북측 구역에서부터 생중계를 포함한 남측 기자단의 취재도 허용하기로 전격 합의하였습니다."

    환영행사는 자유의집과 평화의집 사이에서, 국빈에 준하는 수준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평화의집 1층 방명록에 김 위원장이 서명하면, 이후 2층에서 본격적인 회담이 시작됩니다.

    두 정상은 오전에는 확대 정상회담, 오후에는 배석자를 최소화하는 단독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해법을 논의합니다.

    저녁엔 환영 만찬이 예정돼 있는데, 만찬에 앞서 두 정상이 공동합의문을 발표할 가능성이 유력해 보입니다.

    다만, 정상회담 전에 하기로 했던 두 정상의 핫라인 통화는 회담 이후로 미루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회담을 앞둔 시점에 굳이 통화가 필요한가에 대해 논의 중"이라면서 "지금 상황으로 보면, 정상회담 이후에 통화할 가능성도 51퍼센트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오늘(24일) 판문점에서 자체 리허설을 갖고, 본격적인 상황실 가동에도 돌입했습니다.

    내일은 실제 정상회담 시간에 맞춘 남북한의 합동 리허설이 판문점에서 예정돼 있습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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