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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배석자는 누구? 김여정도 오나

남북정상회담 배석자는 누구? 김여정도 오나
입력 2018-04-24 20:06 | 수정 2018-04-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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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두 정상의 옆자리에 누가 앉느냐도 중요합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 보면요, 남측에서는 처음으로 외교부장관이 명단에 들어가 있는데, 이번 회담을 북미 정상회담의 길잡이로 삼겠다는 뜻이 깔려 있는 것이죠.

    더 자세한 내용은 임명현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확대회담에 배석할 후보로는 이미 발표된 공식 수행원 6명이 우선 거론됩니다.

    임종석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통일·국방·외교장관 등입니다.

    배석자가 3명으로 정해지면 임 실장과 정 실장, 서훈 국정원장, 4명까지라면 조명균 통일장관이 포함될 전망입니다.

    단독회담의 경우 배석자 수는 남북 모두 한두 사람으로 압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우 서훈 국정원장과 임종석 실장의 배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거론됩니다.

    [김동엽/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향후에 어떤 이것(비핵화)에 대해서 이끌어나가는데 영향을 미칠 사람, 이런 측면에서 디자이너들이 모이는 자리라고 보입니다."

    북측의 경우 지난 2000년에는 김용순, 2007년엔 김양건 통일전선부장만이 배석한 점으로 볼 때 이번 역시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의 배석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다만, 지난 두 차례의 정상회담과 달리 이번엔 판문점 남측 구역으로 오는 만큼, 북한도 공식수행단을 구성하게 됩니다.

    지난 2월 고위급대표단을 이끌고 방남했던 김여정 부부장이 수행단에 포함된다면 남북 정상의 단독회담에 김영철 통일전선부장과 나란히 배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확대회담에선 최룡해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나 리선권 조평통위원장의 배석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많은 사람을 배석시키지 않는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 스타일 상, 남북 양쪽이 배석자 수를 맞추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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