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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 '즐라탄'…"스웨덴 흔들릴까?"

뜨거운 감자 '즐라탄'…"스웨덴 흔들릴까?"
입력 2018-04-25 20:43 | 수정 2018-04-2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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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느 팀 하나 만만한 팀은 없습니다.

    그래도 16강을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게 1차전 상대 스웨덴입니다.

    과거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라는 슈퍼 스타로 대변되던 원맨 팀이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다른 색깔을 갖췄다고 합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묘기에 가까운 환상 골.

    어떤 자세에서도 골망을 뒤흔드는 결정력.

    국가대표로 넣은 골만 62골.

    스웨덴 축구는 '즐라탄' 이름 석 자로 대표됐습니다.

    그래서 2년 전 대표팀 은퇴 선언은 감독이 만류했을 만큼 스웨덴의 고민이었습니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월드컵 유럽예선 10경기에서 26골의 화끈한 공격력에 실점은 단 9골.

    몇몇 스타플레이어에 의존하던 팀 컬러를 조직력 위주로 개조하는 데 성공한 겁니다.

    새롭게 변신한 스웨덴 축구는 강호 네덜란드와 이탈리아에 월드컵 예선 탈락의 수모까지 안겼습니다.

    [마이클 바그너/스웨덴 축구 기자]
    "즐라탄과 같은 스타가 사라지면서 스웨덴은 조직적인 팀플레이에 중점을 두게 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어수선합니다.

    주전 몇 명이 빠졌다고는 해도 최근 두 차례 평가전에서 내린 패한데다 즐라탄의 적극적인 대표팀 복귀 의사를 감독이 일언지하에 거절하면서 약간은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신태용/축구 대표팀 감독]
    "(즐라탄이) 우리 팀에게 위협은 될 수 있지만 선발로 못 나왔을 경우는 오히려 팀을 와해시킬 수 있는 부분이 크다… 개인적으로 (대표팀에)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16강을 위해선 반드시 넘어야 하는 스웨덴.

    월드컵의 성패가 첫 경기에 달렸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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