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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내일 오전 9시 30분 역사적 첫 만남

남북 정상, 내일 오전 9시 30분 역사적 첫 만남
입력 2018-04-26 20:04 | 수정 2018-04-27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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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은 지금 임진강 철교를 보고 계십니다.

    저 길로 9km를 북쪽으로 달리면 바로 판문점입니다.

    저 철교는 원래 경의선 상행선, 그 옆에 교각만 남은 독개다리는 경의선 하행선이었습니다.

    ◀ 앵커 ▶

    저희는 끊어진 철교를 바라보며 실향민들이 남북통일을 염원해온 임진각에 나왔습니다.

    ◀ 앵커 ▶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오늘(26일) 뉴스데스크는 2시간 동안 특집으로 이곳에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첫 소식입니다.

    내일(27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평화와 번영을 향한 여정의 시작이 될 이번 회담의 전체 일정을 시간대별로 살펴보겠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첫 만남은 오전 9시 반 시작됩니다.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김 위원장을 문 대통령이 맞이합니다.

    두 정상은 국군 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공식 환영식장인 판문점 광장으로 이동합니다.

    9시 40분 시작되는 공식 환영식에서 두 정상은 의장대의 사열을 받고 수행원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입니다.

    환영식이 끝나면 곧바로 회담장인 평화의 집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10시 반부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역사적인 정상 회담이 시작됩니다.

    오전 회담이 종료되면 양측은 별도의 오찬을 갖는데, 김 위원장은 북측으로 올라가 오찬을 한 뒤 다시 군사분계선을 넘어 내려올 예정입니다.

    오후에 다시 만난 두 정상은 군사분계선 인근에 평화와 번영의 상징인 소나무를 함께 심은 뒤 군사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산책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다시 평화의 집에서 오후 회담을 이어갑니다.

    회담이 끝나는 대로 합의문에 서명하고 발표할 예정이지만 공동발표 여부 등 형식과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오후 6시 반부터는 양측 수행원이 참가하는 환영 만찬이 역시 평화의 집에서 열리고, 만찬 뒤 환송 행사를 끝으로 공식 행사는 모두 마무리됩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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