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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본 '평화의 집'…2층서 회담, 3층서 만찬

미리 가본 '평화의 집'…2층서 회담, 3층서 만찬
입력 2018-04-26 20:43 | 수정 2018-04-2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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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에는 남북 정상이 얼굴을 맞대고 평화와 공존을 이야기하는 곳, 이제 그 이름값을 하게 될 '평화의 집'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판문점 남측지역에 위치한 3층짜리 석조건물, 정상회담이 열릴 '평화의 집'입니다.

    1층에는 대기실, 2층에는 회담장, 3층에는 연회장이 있습니다.

    회담이 열리는 2층으로 가보실까요?

    타원형 테이블 가운데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마주 앉게 되겠죠.

    또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옆에는 공식 수행원들이 앉아 두 정상을 보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옆으로 수행원들이 앉을 자리도 마련돼 있습니다.

    회담장에는 CCTV와 마이크가 설치돼 있어 서울에서 화면과 육성 모두, 평양에선 육성으로 실시간 회담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일반적인 남북회담과 달리 남북 정상회담이라는 무게를 감안하면 이번에도 그렇게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연회장은 회담장 바로 위층에 있습니다.

    이동하는 동선을 줄여 두 정상의 경호와 안전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회담에 집중하자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참석할 경우 이곳에서 남북 두 정상의 부부동반 만찬이 이뤄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1989년 지어진 뒤 크고 작은 남북회담이 90여 차례 열렸지만 남북 정상들이 만나는 건 처음입니다.

    남측과 북측의 회담 준비단이 함께 시설을 점검하고 리허설도 여러 번 했는데요.

    준비를 마친 평화의 집이 문재인, 김정은 두 정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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