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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판문점까지 어떻게 오나…전용기 가능성도

김정은, 판문점까지 어떻게 오나…전용기 가능성도
입력 2018-04-26 20:48 | 수정 2018-04-2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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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에서 판문점까지 어떻게 이동할지도 관심인데요.

    거리는 멀지 않은데 이동에 약간 변수가 있다고 합니다.

    조현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판문점으로 향하는 김정은 위원장과 수행원들은 평양 노동당사 부근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 어스를 이용해 동선을 추정해 봤습니다.

    김 위원장이 전용 방탄차량을 탄다면 도심을 관통해 서울 강북에서 강남으로 넘어가듯 대동강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개성 가는 길을 따라 평양 중심부에서 10km만 나와도 길 주변은 논밭 투성이고, 도로도 왕복 2차로로 좁아집니다.

    평양에서 판문점을 10km 앞둔 개성까지 거리는 약 170km, 도로만 잘 깔려있다면 2시간이 채 안 걸립니다.

    하지만 도로 폭이 좁은데다 포장이 제대로 안 된 곳도 있어, 아침에 출발해서는 9시 반에 군사분계선을 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김 위원장이 도로를 이용한다고 단정할 순 없습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최고 지도자는 경호가 중요하기 때문에 동선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사전에 알 수 없고, 열차가 될지, 자동차가 될지, 비행기가 될지 마지막 순간까지 가봐야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열차를 이용해 개성까지 온 뒤 전용차량을 타고 판문점을 향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헬기나 전용기를 타고 개성까지 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육상이동을 고집했던 아버지와 달리 항공기도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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