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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도 발표도 두 정상이 함께…사상 첫 공동 발표

서명도 발표도 두 정상이 함께…사상 첫 공동 발표
입력 2018-04-27 19:40 | 수정 2018-04-2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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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27일) 선언은 발표 방식도 특별했죠.

    ◀ 앵커 ▶

    그렇습니다.

    ◀ 앵커 ▶

    두 정상이 함께 나란히 서서 합의 내용을 발표하는 장면이 전 세계로 생중계됐습니다.

    ◀ 앵커 ▶

    북측 지도자가 전 세계 언론 앞에서 공동발표에 나선 건 사상 처음입니다.

    김민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판문점 선언에 서명을 마친 두 정상이 레드카펫을 따라 평화의 집 앞으로 함께 나옵니다.

    레드카펫 끝에 놓인 것은 두 개의 단상.

    남북정상회담 사상 처음으로 두 정상이 함께 입장을 발표하기 위해 나란히 섰습니다.

    북측의 지도자가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 발표 현장에 선 것은 사상 처음.

    김 위원장은 익숙하지 않은 듯 조금은 긴장된 표정으로 주변을 살폈습니다.

    먼저 마이크 앞에 선 문 대통령은 공동 입장발표에 나선 김 위원장에게 사의를 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대담하고 용기있는 결정을 내려준 김정은 위원장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이를 의식한 듯 김 위원장도 입장발표 말미에 감사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전적인 지지와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준 북과 남 해외 전체의 동포들에게 다시 한 번 뜨거운 인사 드립니다."

    공동선언문을 교환한 뒤 두 정상의 행동도 이목을 끌었습니다.

    지난 두 번의 정상회담처럼 서로 손을 잡아 위로 들어 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얼굴을 맞대고 포옹을 나눴습니다.

    함께 군사분계선을 넘나들며 시작부터 파격을 선보인 두 정상은 공동선언 서명과 발표에 있어서도 전 세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습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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