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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 만찬에 현송월·조용필 '깜짝 손님' 참석

환영 만찬에 현송월·조용필 '깜짝 손님' 참석
입력 2018-04-27 20:53 | 수정 2018-04-2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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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아까 환영 만찬, 현장 연결해서 화면 보셨는데요.

    오늘(27일) 열린 환영 만찬에는 깜짝 손님들이 등장했습니다.

    최근 평양 합동 공연 무대에 올랐던 가수 조용필, 윤도현 씨와 그리고 북한의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최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악기 해금과 옥류금의 조화로운 합주가 환영 만찬이 열린 연회장에 울려 퍼집니다.

    오늘 만찬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부부를 포함해 우리 측 34명, 북측 26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가운데 가수 조용필과 윤도현 씨, 그리고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이 '깜짝 손님'으로 초대됐습니다.

    현 단장은 평창올림픽 축하 공연을 위해 삼지연 관현악단을 이끌고 방남해 남북 간 해빙에 앞선 문화 교류의 물꼬를 텄고, 가수 조용필과 윤도현 씨는 최근 평양에서 열린 남북 합동공연 무대에 올라 화답했습니다.

    오늘 만찬에서는 북측 노래인 '반갑습니다'를 시작으로 통일의 염원이 담긴 '서울에서 평양까지'가 연주되면서 흥을 돋웠습니다.

    또 평창 올림픽 폐회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러 화제가 됐던 오연준 군이 가수 고 김광석 씨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불러 평화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기대와 소망이 있는 곳을 말하며 화합과 평화, 번영의 길을 의미합니다."

    문화 교류로 시작된 남북 간 평화 분위기는 정상회담의 성과를 자축하는 만찬장까지 이어지며 화해와 상생 분위기를 돋웠습니다.

    MBC뉴스 최경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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