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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묻답…옥류관 평양냉면, 서울서 먹는다?

정상회담 묻답…옥류관 평양냉면, 서울서 먹는다?
입력 2018-04-27 20:55 | 수정 2018-04-2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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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

    정상회담 '묻답' 코너입니다.

    다시 평양냉면 얘기입니다.

    조금 전 보도에서도 보셨고 SNS나 인터넷에서도 그렇고 오늘 평양냉면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 리포트 ▶

    특히, 남측 예술단이 평양에서 직접 찾아간 데 이어, 이번 정상회담에선 아예 평양에서 냉면을 공수해 온, 식당 옥류관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옥류관은 2003년부터 베이징과 네팔,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에도 지점을 냈고, 금강산 관광이 이뤄질 당시엔 금강산에도 분점을 냈습니다.

    그렇다면 서울이나 남측에도 지점을 내면 안 될까요?

    실제로 추진된 적이 있었습니다.

    첫 정상회담 직후인 2000년 9월 북한을 다녀온 정부 관계자는, "북측이 옥류관 남한 지점을 세우는 데 적극적인 의사를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옥류관 총지배인이 건물 설계부터 조리사 파견, 재료운반까지 세세한 계획을 제시했다"는데, 계획이 실현되진 못했습니다.

    평양냉면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이번에, 옥류관 서울점이 다시 추진될지 기대가 됩니다.

    ◀ 기자 ▶

    다음은 김정은 위원장의 차 얘기입니다.

    오전 회담이 끝나고 김 위원장이 검은색 차량을 이용해 북측 구역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전세계에 생중계됐는데요,

    ◀ 리포트 ▶

    이 차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사의 최고급 방탄 모델로, 김 위원장이 지난 2015년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동 소총과 수류탄은 물론 화염방사기도 소용없는데다, 화학가스 공격에도 견디도록 산소공급 시스템까지 갖췄다고 합니다.

    2007년 차량으로 방북했던 노무현 대통령도 김정은 위원장과 같은 모델의 차량을 이용해 평양으로 향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여러 대의 경호 차량 중 하나로 같은 모델을 이용했었는데, 작년 10월 새 경호차로 국산인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방탄 차량을 선택했습니다.

    오늘도 태극기를 단 이 차량을 이용해 판문점으로 이동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상회담 '묻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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