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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상의 비핵화 의지…북미 정상회담에도 청신호?

두 정상의 비핵화 의지…북미 정상회담에도 청신호?
입력 2018-04-27 21:05 | 수정 2018-04-2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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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27일) 두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밝혔고요.

    또 국제 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5월 말 또는 6월 초로 예상되는 북미정상회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정시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두 정상은 오늘 판문점 선언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실현 의지를 국제사회에 천명했습니다.

    특히 북한 최고지도자가 '비핵화 의지'를 직접 밝히고, 이를 합의문에도 명시한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금까지 정상회담 후 북측의 최고 지도자가 직접 세계의 언론 앞에 서서 공동발표를 하는 것은 사상 처음인 것으로 압니다."

    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국제 사회와 적극 협력하기로 한 것은 미국과 중국 등을 함께 설득해 나가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다만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실천 방안은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오늘 선언을 통해 남북 정상이 큰 틀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합의하고, 비핵화 시기와 방법 같은 구체적 이행방안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논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5월 말이나 6월 초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 위원장이 핵실험 중단과 영변 핵실험장 폐쇄를 선언하고, 지난 3월 말 방북했던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도 전격 회동을 가진 만큼, 북미 정상회담의 전망은 어느 때보다 밝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이 비핵화의 대가로 원하는 '체제 안전 보장'과 '경제 건설' 등이 주요 의제로 집중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정시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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