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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판문점 선언 성공적…평화와 안정에 도움 되길"

中 "판문점 선언 성공적…평화와 안정에 도움 되길"
입력 2018-04-27 21:34 | 수정 2018-04-2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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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에는 중국 베이징을 연결하겠습니다.

    그동안 한반도 정세를 둘러싸고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게 중국의 속내다라고 알려져 왔는데요.

    김필국 기자, 판문점 선언에 대한 중국 반응은 어떤가요?

    ◀ 기자 ▶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을 거뒀다.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한반도 비핵화와 종전 선언을 담은 판문점 선언에 대한 중국의 첫 공식 반응입니다.

    루캉 외교부 대변인은 판문점 선언 직후, 대변인 명의로 담화를 내 이같이 밝히면서 축하와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관영 언론들도 판문점 선언이 발표되자마자 주요 내용을 신속히 보도하며, 남북이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선언했다면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중국은 그동안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일관되게 쌍중단·쌍궤병행을 주장해왔는데요.

    쌍궤병행은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평화협정을 함께 추진한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남북회담과 북미회담으로 이어지는 지금 국면을 그동안 중국이 추구했던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해 왔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그 과정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계속 강조해 왔는데, 남북의 전격 합의에 이어 북미회담에서 더 구체적인 안이 도출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일각에서는 중국이 소외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앞으로 한반도의 변화를 지켜보며, 중국 역할론을 부각시키는 대응책을 강구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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