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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서울에서 판문점까지…거리 곳곳 시민 환송

문 대통령, 서울에서 판문점까지…거리 곳곳 시민 환송
입력 2018-04-27 21:40 | 수정 2018-04-2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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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말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시계를 이제 아침으로 확 돌려보죠.

    문재인 대통령 오전 8시 조금 넘어서 정상회담 장소인 판문점을 향해서 나왔었는데요.

    환영하고 또 성공을 기원하는 사람들도 많이 나와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다시 보죠.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전 8시 6분.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를 출발했습니다.

    별도의 성명은 없었지만, 잠시 차에서 내려, 환송 나온 시민들과 밝은 표정으로 악수를 나눴습니다.

    '비핵화'가 적힌 피켓을 들고선 재향군인회 회원들도, 개성공단의 정상화를 간절히 바라는 기업인들도, 한마음으로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성공하십시오! 화이팅!"

    문 대통령이 탄 차량이 서울 시내 도로를 달리는 동안, 거리 곳곳에는 태극기를 흔들며 정상회담을 환영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도심을 빠져나온 차량은, 강변북로를 지나 자유로를 달려 분단의 상징에서 오늘은 평화의 상징이 된 판문점으로 내달렸습니다.

    판문점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

    통일대교 위 바리케이드가 치워지고, 한반도기가 나부끼는 다리 위를 통과해 출발한 지 55분 만인 오전 9시 1분, 문재인 대통령은 판문점에 도착했습니다.

    청와대에서 판문점까지는 52킬로미터.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은 이 여정이, 11년 만에 남북이 손을 맞잡은 역사적 만남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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