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공윤선
남북 퍼스트레이디 첫 만남…짧은 만남에도 화기애애
남북 퍼스트레이디 첫 만남…짧은 만남에도 화기애애
입력
2018-04-28 19:28
|
수정 2018-04-2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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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27일) 남북의 퍼스트레이디도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불과 3시간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두 사람은 시종일관 서로를 챙기면서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공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먼저 다가가 친근감을 표시한 건 김정숙 여사였습니다.
평화의 집에 도착한 리설주 여사를 한걸음에 달려가 맞았고, 허리에 손을 살짝 얹으며 반가움을 나타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두 분 만나서 대화를 좀 나눴습니까?"
[김정숙 여사]
"인사했습니다."
[리설주 여사]
"두 분께서 하시는 일이 항상 잘되도록 옆에서 정성을 드리겠습니다."
[김정숙 여사]
"고마우신 말씀입니다."
만찬장에선 바로 옆에 앉아 담소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만찬 뒤 환송 행사장으로 향하는 길.
이번엔 리 여사가 먼저 김정숙 여사의 손을 자연스럽게 잡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는 김 여사를 챙기려는 배려였습니다.
두 여사는 관람석까지 서로의 손을 놓지 않았습니다.
모든 행사가 끝나고, 북으로 떠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는 짧은 순간에도 서로의 어깨를 맞대며 끊임없이 대화를 나눴습니다.
리 여사가 김정숙 여사에게 귓속말을 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인사는 진한 포옹이었습니다.
짧은 만남의 아쉬움이 짙게 묻어났습니다.
[리설주 여사]
"앞으로 만나서 더 많은 이야기 나눕시다."
남북한 두 퍼스트레이디가 첫 만남에서 보여준 따뜻한 우정은 말 그대로 '하나의 봄'이었습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어제(27일) 남북의 퍼스트레이디도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불과 3시간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두 사람은 시종일관 서로를 챙기면서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공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먼저 다가가 친근감을 표시한 건 김정숙 여사였습니다.
평화의 집에 도착한 리설주 여사를 한걸음에 달려가 맞았고, 허리에 손을 살짝 얹으며 반가움을 나타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두 분 만나서 대화를 좀 나눴습니까?"
[김정숙 여사]
"인사했습니다."
[리설주 여사]
"두 분께서 하시는 일이 항상 잘되도록 옆에서 정성을 드리겠습니다."
[김정숙 여사]
"고마우신 말씀입니다."
만찬장에선 바로 옆에 앉아 담소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만찬 뒤 환송 행사장으로 향하는 길.
이번엔 리 여사가 먼저 김정숙 여사의 손을 자연스럽게 잡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는 김 여사를 챙기려는 배려였습니다.
두 여사는 관람석까지 서로의 손을 놓지 않았습니다.
모든 행사가 끝나고, 북으로 떠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는 짧은 순간에도 서로의 어깨를 맞대며 끊임없이 대화를 나눴습니다.
리 여사가 김정숙 여사에게 귓속말을 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인사는 진한 포옹이었습니다.
짧은 만남의 아쉬움이 짙게 묻어났습니다.
[리설주 여사]
"앞으로 만나서 더 많은 이야기 나눕시다."
남북한 두 퍼스트레이디가 첫 만남에서 보여준 따뜻한 우정은 말 그대로 '하나의 봄'이었습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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