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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비핵화 언급 큰 진전"…판문점 선언 기대감

日 "비핵화 언급 큰 진전"…판문점 선언 기대감
입력 2018-04-28 19:50 | 수정 2018-04-2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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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은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비핵화 문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완전한 비핵화가 성사될지에 대해서는 일본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조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일본 신문들은 이틀째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1면 톱기사로 실었습니다.

    판문점 선언에 '완전한 비핵화'라는 문구가 명기된 데 대해서는, 한국 정부가 목표로 한 최저선은 달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고노 다로 외상은 보다 직설적으로,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고노 다로 일본 외상(어젯밤)]
    "(과거와 비교하면) 북한의 움직임에 진전이 있다고 보고,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북미정상회담에서 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북한이 구체적인 비핵화 해법까지는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의구심을 나타내는 일본 내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가능한 한 빠른 시기의 비핵화" 등의 발언을 이끌어내려고 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 내에서 북한이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추진할 것인지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이 대세라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일본이 동북아 외교전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한 발걸음도 분주합니다.

    아베 총리가 문재인,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회담에 나서는가 하면, 고노 외상도 다음 달 초 양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조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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