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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화기애애' 남북정상회담 뒷이야기

사진으로 보는 '화기애애' 남북정상회담 뒷이야기
입력 2018-04-29 20:27 | 수정 2018-04-2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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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북정상회담 만찬은 당초에 두 시간 정도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예정보다 40분 정도 길어졌다고 하죠.

    만찬장의 화기애애했던 순간들, 청와대가 오늘(29일) 소개했는데요.

    서유정 기자가 사진과 함께 풀어드립니다.

    ◀ 리포트 ▶

    함박웃음을 지으며 환담을 나누는 김정숙 여사와 김여정 부부장을 문재인 대통령이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봅니다.

    김여정 부부장이 문 대통령의 와인잔에 술을 따릅니다.

    송영무 국방장관과 서훈 국정원장에게 술을 권하는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을 리설주 여사가 바라보는 장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만찬에서 많은 참석자들이 술을 권한 주인공이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이 김정숙 여사에게 술잔을 따른 뒤 인사말을 건네는 모습을 현 단장과는 이미 구면인 서훈 국정원장과 탁현민 행정관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남북의 퍼스트레이디가 만찬에 앞서 나눈 대화내용 일부도 공개했습니다.

    김정숙 여사가 "오늘 진실성을 많이 느꼈다, 이제 앞만 보고 가면 되겠다는 확신이 들어 마음이 놓인다."고 말하자 리설주 여사는 "남편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도 한마음이어서 기쁘다."고 답했습니다.

    또 자신처럼 김 여사도 성악을 제공해서인지 마음속으로 가깝게 느껴진다며 "우리가 예술산업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말도 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평양 옥류관의 수석 주방장이 제면기까지 직접 공수해와 만찬 식단에 오른 평양냉면입니다.

    물냉면과 함께 남한에서는 비빔냉면으로 불리는 쟁반 냉면 두 종류가 만찬장에 제공됐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내외 4사람은 모두 물냉면을 선택했습니다.

    옥류관 냉면 덕분에 이날 서울 시내 곳곳의 평양냉면 집이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뉴스가 만찬장에 전해지자 남과 북을 가릴 것 없이 참석자들 사이에 폭소가 터졌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MBC뉴스 서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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