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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또] 페이스북 직원 연봉 2억 6천만 원 外

[이슈 또] 페이스북 직원 연봉 2억 6천만 원 外
입력 2018-04-29 20:44 | 수정 2018-04-2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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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 주 동안 이슈가 된 뉴스를 다시 짚어보고 설명이 부족하진 않았는지 챙겨드리는 '이슈 또' 시간입니다.

    이번 주는 남북정상회담 관련된 소식이 많아서 미처 전해드리지 못한 뉴스들이 있었는데요.

    이정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다들 연봉에 관심 많으시죠.

    페이스북, 구글같이 세계적인 IT기업은 연봉이 얼마나 될까요?

    S&P 500 지수가 최근 미국 대기업들의 중간임금을 공개했는데요.

    페이스북은 약 2억 5천8백만 원, 구글은 약 2억 천만 원이었습니다.

    이런 고액 연봉을 받는 직원들은 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기획자들이겠죠.

    유명 IT기업이라고 연봉이 다 이렇게 높은 건 아닙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치 있는 기업으로 꼽히는 아마존의 중간임금은 3천만 원 정도였는데요.

    직원 50만 명 대부분이 트럭에서 짐을 내리거나 상품을 분류하고 포장하는 창고 직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선 고용형태별로 월급이 얼마나 차이 나는지 마침 통계가 나왔습니다.

    정규직 근로자의 평균 월급은 336만 원, 비정규직은 150만 원으로 정규직 근로자의 반도 되지 않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급이 꾸준히 오르긴 했지만 물가도 그만큼 올라 실질적인 월급인상 효과는 없었고 정규직 비정규직 임금격차는 더 커졌습니다.

    다음 주엔 경찰조사나 재판을 받는 뉴스의 주인공들이 많습니다.

    먼저 5월 1일, 물벼락 갑질논란의 장본인, 대한항공 일가 막내딸 조현민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습니다.

    다음날엔 네이버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드루킹' 김 모 씨의 재판이 시작되는데요.

    논란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3일, 목요일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판 절차도 시작됩니다.

    이날은 향후 재판 일정과 방향을 정리하는 '공판준비기일'인 만큼 이 전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영국 리버풀 하늘을 파란 풍선들이 수놓았습니다.

    뇌가 자라지 못하는 희귀병으로 연명치료를 받던 23개월 영국 아기 알피 에반스가 짧은 생을 마감하자 애도의 의미로 사람들이 띄운 겁니다.

    알피의 투병이 알려지게 된 건 지난해.

    병원 측이 반식물인간 상태인 알피에게는 치료가 무의미하고 오히려 고통만 줄 뿐이라며 치료중단을 결정하면서부터였습니다.

    알피의 부모는 치료를 계속 해달라고 법원에 소송을 냈지만 기각됐고 급기야 바티칸으로 날아가 교황에게도 부탁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하느님만이 생명을 주관할 수 있다"며 이탈리아에서 치료를 받도록 주선했지만 영국법원이 이송을 허용하지 않아 23일 생명유지장치가 제거됐습니다.

    [토마스 에반스/알피 아버지]
    "제 아들(알피)은 2살인데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게 타당합니까."

    알피는 닷새를 버티다 현지시각 28일 세상을 떠났고, 부모는 "가슴이 무너진다. 아이야 널 사랑한다."라는 글을 SNS에 남겼습니다.

    23개월 아기 알피는 가망 없는 환자에게 연명치료를 하는 것이 옳은지, 치료 여부는 의료진과 가족 중 누가 결정해야 하는지 어려운 질문을 던지고 떠났습니다.

    지금까지 뉴스서비스 '이슈 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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