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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역사적 출발…후속조치 신속히"

문 대통령 "역사적 출발…후속조치 신속히"
입력 2018-04-30 20:11 | 수정 2018-04-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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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북 정상회담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소회가 담긴 공식 언급이 처음 나왔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정시내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첫 공식일정인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하자,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은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여는 역사적 출발"이라고 평가하고, 지지를 보내준 국민과 국제사회는 물론 김정은 위원장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판문점 선언은)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과 핵위협은 없을 것이라는 것을 전 세계에 천명한 평화선언입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되돌릴 수 없는 역사로 만들기 위해, '판문점 선언'의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상회담 준비위원회를 이행추진위원회로 개편하고, 이산가족 상봉 등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은 빠르게 추진하되, 제재가 풀릴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경제협력 사업은 사전 조사 연구부터 시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과 공포 절차를 조속히 밟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정치적 절차가 아니라 법률적 절차임을 명심해주시기 바랍니다.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감안하면서 국회의 초당적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되 역사적 회담의 성과가 정쟁에 갇혀 퇴색되지 않도록 신중하고 철저한 준비를 주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MBC뉴스 정시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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