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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TV, 만찬 장면을 추가로 공개…"남북 하나된 모습"

북한TV, 만찬 장면을 추가로 공개…"남북 하나된 모습"
입력 2018-04-30 20:16 | 수정 2018-04-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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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 TV가 남북 정상회담 만찬 장면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통역이 필요 없었던 두 정상의 만찬장에서 남북의 사람들이 격의 없이 서로 어울리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 TV가 공개한 남북 정상회담 만찬장은 말 그대로 잔칫집 분위기였습니다.

    자리를 엄격하게 지키는 보통 정상회담과 달리 참석자들은 자유롭게 이동하며 술잔을 건네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헤드테이블의 정상 부부들은 남편끼리, 또 아내끼리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우리측 참석자들은 번갈아가며 헤드 테이블로 다가와 김정은 위원장에게 술잔을 건넸습니다.

    자연스럽게 기념촬영도 이뤄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특사단의 일원으로 방북했던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에게 귓속말을 건네며 친근감을 표현했습니다.

    북측 인사 가운데는 김 위원장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진 조용원 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찾아왔고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술병을 든 채 김정숙 여사와 인사를 나눴습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우리측 인사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북한 TV는 통역이 필요 없었던 만찬장을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조선중앙TV/오늘]
    "북과 남이 한 데 모인 자리인데 누가 남측 성원인지, 누가 북측 성원인지 분간할 수 없게 하나 된 이 모습!"

    김 위원장은 건네는 술잔을 마다하지 않아 적지 않은 술을 마셨고, 애연가지만, 만찬장에선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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