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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거래 혐의' 김경수 보좌관 소환…김경수도 곧 조사

'돈 거래 혐의' 김경수 보좌관 소환…김경수도 곧 조사
입력 2018-04-30 20:37 | 수정 2018-04-3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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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늘(30일) 드루킹 측과 돈거래를 한 혐의로 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전 보좌관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김 의원도 조만간 참고인으로 소환할 계획입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경수 의원의 전 보좌관 한 모 씨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경공모 핵심 회원으로부터 현금 5백만 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한 모 씨/김경수 의원 전 보좌관]
    (5백만 원 거래는 김경수 의원한테도 보고하셨나요?)
    "충실하게 사실대로 조사를 받겠습니다."

    경찰조사에서 한 씨는 돈을 받은 사실 자체는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돈을 받은 '경위'와 '방법' 등에 대해 다른 참고인 조사와 대질조사도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돈의 성격에 대한 진술이 엇갈리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김경수 의원에 대한 조사도 곧 이뤄질 전망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분석한 뒤 최대한 빨리 김 의원을 참고인으로 소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드루킹의 댓글 조작에 적극 가담한 경공모 회원들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대선 기간에 검찰이 무혐의 처분했던 경공모의 선거법 위반 혐의 기록을 받아, 회원들의 통화내역과 계좌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오사카 총영사 자리 청탁과 댓글 조작에 대한 법 적용 논란이 계속되자 경찰은 관계부처와 외부전문가에게 법리 검토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김 의원은 자신이 차명폰을 사용했다거나 드루킹에게 금전거래와 관련된 문자를 받은 것처럼 보도한 문화일보와 채널A 등의 기자 4명을 명예 훼손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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