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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통화…"종전 선언 협력"

문 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통화…"종전 선언 협력"
입력 2018-05-04 20:09 | 수정 2018-05-0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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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엔 중국과의 소통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오늘(4일) 전화로 판문점 선언의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한반도의 종전 선언은 남북한, 미국 셋이서 하고 중국은 포함되지 않을 거란 뉴스가 나온 이후여서, 중국이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지 관심이었는데요.

    청와대 연결해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욱 기자, 미국하고는 곧장 통화가 있었는데 정상회담 이후 중국하고는 상대적으로 통화가 늦어졌어요.

    이유가 있었습니까?

    ◀ 기자 ▶

    네, 그동안 청와대는 시진핑 주석의 지방 출장 때문에 두 정상의 통화가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해 왔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5시부터 35분 동안 시진핑 주석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이뤄 나가는 과정에서 시 주석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축하하고 이후 양국이 긴밀히 소통하고 공조를 유지·강화하자"고 답했다고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당초 두 정상의 통화를 앞두고 주목을 받았던 것은 종전 선언과 평화 협정에서 중국의 참여 문제였습니다.

    두 정상은 이와 관련해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종전 선언 과정부터 적극 협력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도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 앵커 ▶

    한 가지 더요.

    다음 달 열리는 G7 정상회의 의장국이죠.

    캐나다 총리하고도 문 대통령이 오전에 통화를 했다는데, 여기서도 남북문제가 언급됐습니까?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음 달 초 캐나다 퀘벡에서 열리는 선진 7개국, G7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이 남북 그리고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지지의 뜻을 모아주길 요청했습니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에 대해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나서겠다고 답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에 따라서는 문 대통령이 G7 정상회담에 초청될 가능성도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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