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동경

[이슈 또] 아이의 생명을 구한 택배기사 外

[이슈 또] 아이의 생명을 구한 택배기사 外
입력 2018-05-06 20:33 | 수정 2018-05-06 20:35
재생목록
    ◀ 앵커 ▶

    온라인에서 관심을 끌었던 이슈를 다시 챙겨드리는 이슈 또, 오늘(6일)은 한 아이의 생명을 구한 택배기사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이동경 기자가 준비했습니다.

    ◀ 기자 ▶

    이번 주 온라인에서는 기민한 대처로 한 아이의 생명을 구한 택배기사가 화제가 됐습니다.

    먼저 영상부터 보실까요?

    택배차량이 횡단보도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 유모차가 갑자기 차도로 굴러옵니다.

    큰 사고가 날 뻔한 상황, 택배기사가 차를 급정거시킵니다.

    덕분에 유모차는 차 바퀴에 살짝 부딪히며 멈출 수 있었는데요.

    아이가 안전한 걸 확인한 택배기사는 홀연히 자리를 뜹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 택배기사의 발 빠른 대응에 찬사를 쏟아냈는데요.

    그러나 한쪽에선 유모차를 놓친 할머니의 부주의를 탓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결국, 자신을 아이 아버지라고 밝힌 네티즌은 "사고 순간 어머니가 너무 당황해 도와준 분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하지 못했다"며 "양해를 부탁드린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후 택배기사도 글을 올려 "아이 가족에게 큰 대접을 받았다"며, "할머니가 너무 괴로워하니, 비난은 자제해 달라"고 부탁해서 논란은 일단락됐습니다.

    ==============================

    다음은 32년 만에 새 옷을 입는 대한민국 여권 이야깁니다.

    정부가 내후년에 도입하는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을 발표했는데요.

    우선 가장 눈에 띄는 변화, 표지입니다.

    1988년부터 쓰던 짙은 녹색 표지를 청색으로 바꾸고, 중앙에 박힌 금박 국장의 크기와 위치도 바꾸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다보탑과 숭례문이 들어간 속지도 새 여권에는 페이지마다 다양한 문화재들을 새겨 넣을 계획입니다.

    여권은 그 나라의 정체성과 문화적 특성을 드러내는 또 다른 상징물이라는 평가도 받는데요.

    그래서 미주 대륙 국가는 '새로운 세계'라는 의미로 파란색, '검은 대륙' 아프리카는 검정색을 쓰고, 중국 등, 공산국가나 유럽은 빨간색, 이슬람교인 아랍국가는 녹색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다 보니 지난 3월에는, 녹색 여권이 우리 국가 정체성에 맞지 않으니 바꿔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

    축제를 앞둔 대학가에선 때아닌 '술 판매'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교육부가 각 대학에 축제 기간 학내에서 술을 팔지 말라고 공문을 보내면서 비롯됐는데요.

    주류 판매 면허가 없는 사람이 술을 판매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주세법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소식이 전해지자, SNS에서는 찬반양론이 엇갈렸는데, "축제의 주체인 학생들을 고려하지 않은 행정 편의주의"라는 의견과 "축제 기간이면 꼭 벌어지는 음주 사고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비상이 걸린 각 대학 총학생회는 부랴부랴 행사 계획 수정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건국대와 연세대 총학생회 등이 축제 기간 주점 운영을 전면 금지한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렸는데, 술 판매가 불법이니 정부 방침을 따르겠다면서도, 축제를 코앞에 두고, 주류 판매 금지를 통보한 정부에게 유감의 뜻을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서비스 '이슈 또'였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