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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북미정상회담 앞두고 중국 방문?

김정은 위원장, 북미정상회담 앞두고 중국 방문?
입력 2018-05-08 20:02 | 수정 2018-05-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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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8일) 톱 뉴스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설의 단계이긴 합니다만 사실상 하루종일 나라 안팎의 눈과 귀가 쏠렸던 소식입니다.

    ◀ 앵커 ▶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북한 김정일 국무위원장이 비밀리에 중국 다롄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앵커 ▶

    시진핑 주석도 그쪽으로 이동해서 두 정상이 40일 만에 다시 만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 앵커 ▶

    이런 관측에 힘을 싣는 정황들이 적지 않은데요.

    강나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중국 북동부 랴오닝 성 다롄시, 검은색 국빈용 의전차량이 줄지어 지나갑니다.

    주요 도로가 차단됐고, 공항 역시 어제와 오늘 낮 한때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고 이착륙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기로 보이는 항공기가 어제 오후 다롄에 착륙했다가 오늘 오후 이륙했습니다.

    누가 탔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탑승했을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시내에선 이틀째 삼엄한 경계가 펼쳐졌고, 영빈관이 있는 다롄 동쪽의 섬, 방추이다오는 아예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현지 교민]
    "시내에 있으면 분명히 어떤 상황이 있구나 라는 게 느껴질 정도로 굉장히 많은 경찰이 있었습니다."

    방추이다오는 과거 김일성 전 주석과 김정일 전 위원장이 방문한 곳으로 북중 지도부가 비밀리에 회동했던 곳입니다.

    시진핑 주석도 다롄을 방문한 걸로 알려져 중국의 첫 국산 항공모함 시험 운항에 맞춰 북중 정상이 다시 한번 회동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 당국은 김 위원장의 방중 여부를 묻는 질문에 즉답을 피했습니다.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북중 양국은 정상적인 교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북중 양국 모두 아직 공식 확인은 않고 있지만, 북한 최고위층의 방중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다시 한번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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