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임명현

文, 내일 방일…한·일·중 선언 CVID 포함 안 된다

文, 내일 방일…한·일·중 선언 CVID 포함 안 된다
입력 2018-05-08 20:11 | 수정 2018-05-08 20:20
재생목록
    ◀ 앵커 ▶

    내일(9일) 일본 도쿄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의 정상들이 모입니다.

    3국의 정상선언문과 특별성명에는 'CVID', 즉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라는 표현은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이 있는 만큼 북한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우리와 중국의 입장이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과 일본의 아베 총리, 중국의 리커창 총리는 내일 일본 도쿄에서 제7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개최합니다.

    지난 2015년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뒤 2년 반 만에 재개되는 내일 정상회의에선 3국 공동선언과 함께 판문점선언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특별성명을 채택할 계획입니다.

    [권혁기/청와대 춘추관장]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담은 판문점선언을 지지하는 특별성명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이 선언문과 성명에 'CVID', 즉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라는 표현은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내일 회의에서는 비핵화를 위한 공조방안뿐 아니라, 환경·경제문제에 대한 3국 협력방안 등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한국 대통령으로 6년 반만의 방일을 앞두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북미 정상의 통 큰 합의로 이어지길 기대했습니다.

    그러면서 비핵화 목표의 달성을 위해선 한·미·일 공조는 물론이고 북한의 체제 보장을 위한 북일 관계 정상화가 중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아침 도쿄에 도착해 한일중 정상회의를 갖고, 이어 일본 아베 총리, 중국 리커창 총리와 연쇄 단독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